승리를 부르는 ‘이승리’, 2연승으로 16강 진출하자는 ‘이연승’, 2번의 3승을 기대한다는 ‘양삼승’, 대한민국 ‘이기삼’, 승리를 ‘이루리’, 멋진 승부를 염원하는 ‘염승부’, 후진은 없다 ‘전진형’, 최선을 다하자는 ‘최선’과 ‘최선임’, 우승을 기원한다는 ‘최우승’ 등 승리의 염원을 담은 다양한 이름들이 응모됐다. ‘박주영’ ‘이동국’ ‘홍정호’ 등 축구선수들과 동일한 이름들도 다수 있었다. 본인의 이름을 ‘김shoot철’이라 소개하고 ‘쏘는 슛대로 골로 바로 꽂히리라 믿어요’라는 재치 있는 댓글을 단 응모자도 있었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서 첫 골을 터뜨린 러시아전의 주역 이근호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를 응원하는 육군 27사단 ‘이기자 부대’ 장병들도 부대 이름으로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이기자 부대 장병들은 ‘12번째 전사인 이기자 부대 장병 모두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한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싸우면 이긴다!! 이기자!! 화이팅!!!’이란 댓글과 함께 열정적 응원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내왔다.
GS샵은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본인이 응모한 이름이 새겨진 FC서울 유니폼 상의와 미스터피자, 스무디킹, KFC 등 응원간식을 교환할 수 있는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응모해준 이기자 부대 본부대 200여 명의 장병들에게도 응원 간식을 보낼 예정이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