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은 “최 총재가 오전 사의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최 총재는 2012년 7월 WKBL 제6대 총재로 선임된 이후 3년 임기로 총재직을 수행해왔다.
최 총재가 사의를 표명한 것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지난달 국회의원들의 체육관련 단체 이사장 또는 회장에 대해 겸직 불가 통보를 내렸다. 최 총재는 새누리당 3선 의원이다. WKBL은 곧 이사회를 열고 총재 거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