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건강, 담백한 맛으로 챙기세요”

“무더위 건강, 담백한 맛으로 챙기세요”

기사승인 2014-07-11 10:19:55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이를 이겨내기 위해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너무 자극적인 음식은 건강을 해치기 쉽다. 이에 몸에 좋은 식재료를 이용해 담백한 맛을 찾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학과 교수는 “맵거나 짠 음식은 고통을 수반하면서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효과는 있지만, 결론적으로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며 “지치기 쉬운 여름철에는 담백한 맛으로 입맛을 찾고 건강을 챙기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중국집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짬뽕타임도 얼큰하면서도 담백하게 끓여낸 고기와 해물야채가 푸짐한 진한 육수의 짬뽕을 선보이며 오픈 매장들이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어린아이부터 노인, 여성까지 80~90% 이상의 평범한 사람들의 입맛에 맞췄다는 평가다.

짬뽕타임은 짬뽕과 탕수육의 지존으로도 불린다. 짬뽕은 오징어와 돼지고기에 신선한 최상품의 배추와 양파 등을 넣고 중식화구에서 순식간에 센불로 볶는다. 그리고 오랜 시간에 걸쳐 자체 개발한 특제소스를 넣는다. 탕수육은 일반 중식집에서 대부분 사용하는 후지부위가 아닌 질 좋은 돼지고기 등심부위만을 사용한다. 여기에 찹쌀가루로 튀겨내 인절미 같은 쫄깃한 식감이다. 딱딱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탕수육이다.

여름철 담백한 맛으로 수요가 많은 아이템은 훈제오리다. 국내 대표적인 훈제오리 브랜드는 옛골토성. 대표 메뉴인 오리훈제바베큐는 국제 특허를 등록한 다단 회전식 가마에서 100% 참나무를 사용한 직화구이다. 담백하면서도 풍부한 육즙이 살아있는 독특한 맛을 제공한다.

옛골토성 관계자는 “내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는 음식 이것은 옛골토성의 철학”이라며 “자연을 구운 오리 메뉴는 합성 조미료 MSG, 발색제 등 화학 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천연조미료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100% 국내산 최상등급 오리를 선별, 사용하고 철저한 가공과정 관리시스템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빙수도 최근에는 담백한 맛이 인기다. 젤라또&커피전문점 카페띠아모는 올해 초 선보인 블루베리 치즈빙수와 망고빙수에 이어 담백하고 시원한 쿠키앤크림빙수, 요거트빙수, 커피빙수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카페띠아모의 빙수는 모두 젤라또빙수다. 젤라또의 쫀득함을 좋아하는 여성들이 즐겨찾고 있다.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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