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도… 이대호도… 동갑내기 거포, 같은 날 방망이 침묵

추신수도… 이대호도… 동갑내기 거포, 같은 날 방망이 침묵

기사승인 2014-07-12 18:47:55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와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12일 나란히 부진했다.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은 3번이었다. 타율은 0.246으로, 출루율은 0.365로 각각 내려갔다.

텍사스는 0대 3으로 져 6연패를 당했다. 텍사스는 이날 경기를 ‘한국의 날’로 치렀다. 경기장을 방문한 2000여 명의 한국인 응원단은 추신수를 응원했지만 방망이 쇼를 보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같은 날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는 이대호가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일본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타율은 0.304로 하락했다. 이대호는 8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4대 2로 승리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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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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