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상품은 그 자체로 광고”… 커브스의 남다른 마케팅 철학

“좋은 상품은 그 자체로 광고”… 커브스의 남다른 마케팅 철학

기사승인 2014-07-16 09:34:55

여성전용 피트니스 클럽 ‘커브스’가 입소문 마케팅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16일 현재 커브스 회원의 64%는 지인의 추천을 통해 유입됐다. 과대 광고나 허위 홍보보다는 회원의 만족도를 높인 결과라는 게 커브스의 설명이다. 커브스는 세계 90개국 1만800개, 전국 244개 클럽을 개장한 상태다. 여성이 소외되기 쉬운 피트니스 시장에서 맞춤형 기구와 프로그램을 확보하고 꾸준하게 회원을 관리를 하는 것도 성공의 비결이다.

커브스는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을 단 30분만에 마칠 수 있는 30분 순환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짧은 시간 동안 소모되는 열량은 400kcal로 같은 시간 동안 에어로빅이나 조깅을 하는 것보다 열량 소모가 크다는 게 커브스의 설명이다.

또 일반적인 피트니스 클럽과 다르게 여성을 위해 고안된 기구를 사용해 젊은 여성뿐 아니라 고령의 여성까지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어 폭 넓은 연령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장일봉 이사는 “운동하는 5% 여성이 아닌, 운동하지 않는 95% 여성에 주목하고 커브스코리아를 출범했다”며 “회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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