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성일)는 18일 미추홀타워 20층 대회의실에서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23개 개최 종목 중앙경기단체장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위원장과 개최종목 중앙경기단체 회장 및 임원, 조직위 임원 등 총 40여명이 참석해 대회홍보 및 추진상황과 함께 각 종목별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협조사항으로는 각 경기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경기용 기구를 대회에 지원해 줄 것과 개폐회식 및 경기 관람 등이다. 또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각 경기단체 홈페이지 및 행사 현수막에 대회 홍보 문구를 넣어줄 것을 요청했다.
유철수 대한장애인요트연맹 회장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요트가 첫 정식종목이 된 만큼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고, 박봉희 대한장애인배트민턴협회 부회장은 경기가 열리는 계양체육관에 휠체어보장구 수리센터 설치 등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각 경기단체 임원들은 인천에서 열리는 홈 이점을 이용해 경기장 사전 활용을 건의했다.
김성일 위원장은 “대회가 92일 남은 상황에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선 조직위와 중앙경기단체와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각국 선수단의 편의 등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