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부장은 레일체결장치 납품업체인 ㈜AVT 이사 김모씨에게 부탁을 받고 궤도공사와 관련한 공단 내부 자료와 조사·시험보고서 등 비밀 문건 10여건을 이메일 등을 통해 수시로 유출한 혐의다. 황 부장은 이 대가로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과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 작성에 필요한 실험 기자재 등을 제공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철도고·철도대학 출신인 황 부장은 지난 4월까지 공단 본부 궤도처에 근무했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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