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그리피스대학 Saman Khalesi 교수는 Hypertension 7월 21일 온라인판에 발표한 메타분석 연구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환자들에서 수축기혈압은 3.5mmHg, 이완기혈압은 2.4mmHg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저 시점에서 혈압이 높은 이들에서 더 큰 폭의 감소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메타분석에는 9개의 임상시험, 543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 연구들은 3~9주동안 진행됐고,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여부는 요거트, 케피어, 사워크라우트, 된장국 등 식품 섭취로 평가했다.
분석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한 이들에서 수축기혈압은 평균 3.56mmHg, 이완기혈압은 2.38mmHg 감소했다. 하위분석에서는 다양한 경향이 나타났는데,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식품을 다양하게 섭취하는 이들이 단일 섭취군보다 더 큰 폭으로 혈압이 감소했고, 혈압이 기저시점에서 130/85mmHg 이상인 이들에 130/85mmHg 미만인 이들보다 감소폭이 컸다. 또 8주 미만으로 복용한 이들에서는 수축기 및 이완기혈압의 감소효과는 없었다.
Khalesi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혈압 예방 및 혈압관리 향상을 위한 전략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임세형 기자 shlim@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