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 이 남자?’… 장승조 “저 생판 모르시겠죠?” 솔직당당 매력

‘엇? 이 남자?’… 장승조 “저 생판 모르시겠죠?” 솔직당당 매력

기사승인 2014-07-24 07:23:55

대중적으로는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뮤지컬배우 장승조(본명 장현덕·33)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장승조는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방송 출연이 거의 없는 그이기에 MC들의 관심이 쏠렸다.

MC들은 출연자 소개를 할 때 장승조의 차례가 되자 “장승배기역보다 검색순위가 뒤더라”면서 “정말 누군지 모르겠다. 장황하게 설명해달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장승조는 쿨하게 받아쳤다. 당황하기는커녕 “시청자 여러분, 저 생판 모르시겠죠? 배우 장승조입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잘생긴 외모에 성격까지 매력 있었다.

그는 방송 내내 재치가 넘쳤다. MC들이 “눈이 좀 찢어진 편”이라고 언급하자 장승조는 또 쿨하게 인정하면서 “눈이 좀 옆으로 찢어져서 살짝만 움직여도 오해를 받는다”며 속상해했다. 그러더니 시선을 넓게 해 눈알을 굴리는 등 4차원 행동을 해 웃음을 줬다.

방송은 ‘웃긴 놈, 안 웃긴 놈, 엉뚱한 놈, 모르는 놈-놈놈놈놈’ 특집으로, 장승조와 함께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 출연자인 배우 송창의, 조정석, 오종혁이 출연했다. 이에 MC들이 “이 중 가장 잘 생겼다고 생각하느냐”고 붇자 다른 출연자들은 타인을 지목했지만 장승조는 스스로를 1위로 꼽기도 했다. ‘가장 불편한 사람’에는 스스럼없이 송창의를 지목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장승조 너무 매력 있다” “솔직하고 신선했다. 새로운 발견이다”라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장승조는 케이블 채널 OCN 드라마 ‘신의퀴즈 시즌4’와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 ‘트레이스유’ 등에 출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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