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LA 다저스)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올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11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14일 오전 8시10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터너 필드에서 열리는 애틀란타와의 원정 3차전에서 선발로 마운드를 밟는다.
다저스는 최근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영입한 베테랑 투수 케빈 코레이아(34)의 첫 등판을 12일 애틀랜타와의 원정 1차전으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선발 순번이 하루씩 밀리면서 류현진도 하루 더 휴식할 수 있게 됐다.
엠엘비닷컴은 “코레이아가 다저스의 지친 선발진에 휴식을 안겼다”며 “류현진은 이 같은 변화의 수혜자다. 더 좋은 모습을 보였던 6일 순환(5일 휴식·6일째 등판)으로 등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13승 5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 중이다. 1승을 추가하면 팀 내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와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