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가 선물한 유재석 초상화…“사진 같다” 깜짝

유라가 선물한 유재석 초상화…“사진 같다” 깜짝

기사승인 2014-08-22 08:56:55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유라(본명 김아영·22)가 ‘아이돌 3대 화백’다운 그림실력을 뽐냈다.

유라는 22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MC인 유재석에게 초상화를 선물했다.

유라가 “(유재석의) 가장 잘 나온 사진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렸다”며 초상화를 건네자 유재석은 “정말 고맙다”며 받아들었다. 사진처럼 잘 그린 그림이었다. 다른 출연진들 역시 감탄했다. 유재석은 “특히 삐뚤빼뚤한 치열도 나와 똑같다”며 놀라워했다.

유라는 예술고등학교 출신으로 미술을 전공했다. 앞서 SNS에 ‘겨울왕국’ 주인공 엘사를 그린 그림 등을 여러 차례 게재해 호응을 얻었다. 김재경(레인보우)·손나은(에이핑크)와 함께 연예계 아이돌 3대 화백으로 꼽히기도 했다.

왜 미대에 진학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유라는 “가수를 하면서도 (그림은) 지금처럼 그릴 수 있으니 대학은 다른 데로 갔다”며 “후회는 안 된다”고 대답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림이 유재석과 똑같더라” “정말 잘 그렸더라” “유라 그림실력 역시 수준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은 ‘뜨거운 남녀 특집’으로 꾸며져 유라와 최여진, 클라라, 오타니 료헤이, 에네스 카야, 샘 오취리가 출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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