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쌍둥이 대한·민국·만세의 아빠이자 배우인 송일국(43)이 딸 쌍둥이도 낳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름도 벌써 정해놓았다. ‘우리·나라’로 짓고 싶단다.
송일국은 22일 공개된 스타일러 주부생활의 표지와 화보 모델로 등장했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는 세 아들이 함께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송일국의 간단한 인터뷰도 진행됐다. 인터뷰에서 송일국은 가족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아내인 정승연 판사에 대해서는 “지혜로운 여자”라면서 “(그 사람에게) 정말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에게 애정 표현도 많이 하는 편”이라며 “원래의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니지만, 사랑은 키워가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많이 노력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특히 기념일에는 멋진 식탁을 차려준다”며 “지방촬영이 있을 때는 잠깐 집으로 와서 아내에게 깜짝 선물을 주고 복귀하기도 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딸 쌍둥이에 대한 욕심도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송일국은 “‘우리’와 ‘나라’로 이름도 벌써 지어뒀다”며 “그런데 막상 정말 아이를 갖게 되면 아들이 나올까봐 걱정은 된다”고 웃으며 말했다.
송일국과 세쌍둥이가 함께 한 화보와 인터뷰는 스타일러 주부생활 9월호에 실린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