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갈까”… 명량, 韓영화 사상 최초 1700만 돌파

“어디까지 갈까”… 명량, 韓영화 사상 최초 1700만 돌파

기사승인 2014-09-03 11:18:55

개봉 36일째. 영화 ‘명량’의 흥행기록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1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3일 오전을 기점으로 명량을 본 관객수가 17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개봉된 영화 중 최초이자 최고의 기록이다.

명량은 개봉초기부터 연일 흥행기록을 갈아치웠다. ‘아바타’가 가진 역대 최다 관객 수(1362만 명)와 최대 매출액(1284억 원) 등 각종 기록을 모두 다시 썼다.

압도적인 스크린 수를 자랑하던 명량은 개봉 한 달이 넘어서며 점차 개봉관 수가 줄고 있다. 전날인 2일 3만1841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하락세다.

하지만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 마지막 뒷심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가족 영화가 강세를 보이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투자배급사 측 역시 연휴 가족 관객들의 발길을 기대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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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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