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일제약과 관계사인 펜믹스는 4일 더케이아트홀에서 열린 ‘제38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동반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생산성대상은 체계적인 경영혁신 활동을 통해 모범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룩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에게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제도로 1975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제약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건일제약과 펜믹스가 수상했다.
건일제약은 1969년 설립이래 생명과학 기업으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의약품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항생제와 고중성지방 치료제 분야 국내 1위 업체로 부상했다. 또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최첨단 R&D시설과 최고의 인력을 확보해 보건복지부가 수여하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2012년 선정됐으며 연구개발, 허가, 임상, 마케팅 부서간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업무 체계 구축을 위해 연구소를 중구 정동 본사로 2011년 이전했다.
뿐만 아니라, 경영진이 매월 참석하는 불만처리 위원회 운영 등 지속적인 품질혁신활동을 통해 최근 5년간 소비자 불만 발생건수가 급격히 감소했으며 품질이 우수한 의약품을 고객에게 적기 공급하기 위한 품절경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시행하고 있다.
최재희 건일제약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고객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품질경영시스템 구축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국가생산성대상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위한 우수의약품 개발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하는 글로벌 제약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펜믹스는 2002년 국내 최대규모 페니실린 전용공장을 설립하여 지속적 매출 상승과 수출 비중의 증가로 2008년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2010년에는 대기업 중소기업 협력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였다. 또한 전자동 생산라인 구축 등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제약사 평균 2배 수준의 인당 생산성을 달성해 생산성 향상 모범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영중 펜믹스 대표는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Global 제약기업을 모토로 유럽, 호주, 아프리카 등 전세계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제제연구를 통해 더욱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일제약은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생산시설을 갖춘 통합 신축공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펜믹스는 2공장 사업영역 확장에 따른 생산라인 신규 증설을 진행 중에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