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늦더위 기승…서울 30도·대구 31.1도

추석 맞아? 늦더위 기승…서울 30도·대구 31.1도

기사승인 2014-09-08 15:03:55
추석인 8일 전국적으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불쾌지수와 자외선 지수도 높아 성묘와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한 일사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2시 현재 서울 30도, 수원 28.6도, 강릉 28.9도, 춘천 27.8도, 청주 30.2도, 대전 28.3도, 전주 28.5도, 광주 29.4도, 전남 목포 28.1도, 대구 31.1도, 부산 27.2도 등으로 여름 못지 않은 더위가 찾아왔다. 바람도 약하게 불면서 습도도 높아 불쾌지수는 전국적으로 75∼80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 불쾌지수는 서울 78.8, 춘천 76.5, 대전 78.7, 전주 78.6, 광주 77.5, 대구 78.1, 부산 77.9 등이다. 불쾌지수가 75∼80이 되면 50%의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낀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일사가 강해지면서 자외선 지수도 강원도 북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높음’을 기록했다 자외선 지수가 ‘높음’ 수준이 되면 외출할 때 모자와 선글라스 등을 쓰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비 소식이 없지만 밤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새벽에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으니 이른 아침 차량 운행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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