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 DA, 진행성 전림선암 치료제 ‘엑스탄디’ 확대 승인

美F DA, 진행성 전림선암 치료제 ‘엑스탄디’ 확대 승인

기사승인 2014-09-11 13:59:55
항암치료 경험없는 해당질환서 1차치료제로 사용가능

진행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에서 엑스탄디를 1차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10일 메디베이션(Medivation)과 아스텔라스(Astellas)제약의 경구용 진행성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의 적응증을 확대승인 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승인은 3상임상 결과 엔잘루타마이드가 위약군대비 전체 생존율의 혜택은 늘리고 사망위험도를 29%까지 낮춘데 기인한다. 질환의 진행위험 및 항암치료, 암세포의 골전이를 포함한 골격계 문제를 늦추는 효과도 확인됐다.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 가운데 전이가 진행된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 옵션으로 2012년 FDA 승인을 획득한데 이어 또 한번의 쾌거를 이룬 것.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샌포드번스테인 제약분석가인 Geoffrey Porges는 엔잘루타마이드의 최대 연매출이 50억 달러에 이를것으로 전망했으며, 아스텔라스는 이 약물의 전 세계 2분기 매출을 2억 2700만 달러로 보고했다.

이로써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의 자이티가(성분명 아비라테론아세트산)와의 경쟁에서도 우위에 설 수 있다는 시장 분석이 나오고 있다.

메디베이션과 아스텔라스는 공동협정을 통해 엔잘루타마이드의 미국내 판매를 협력하는 한편 미국외 국가의 경우 아스텔라스가 생산,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원종혁 기자 jhwon@monews.co.kr
송병기 기자
jhwon@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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