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과 파미셀이 지난 12일 경기도에 위치한 파미셀 성남연구소에서 줄기세포배양액 헤어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동성제약과 파미셀은 성체줄기세포배양액을 이용한 ‘두피케어 및 탈모방지 제품’을 본격적으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동성제약은 파미셀의 성체줄기세포배양액을 이용한 시제품을 개발해왔으며 다양한 효능실험을 통하여 긍정적인 결과를 얻게 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성체줄기세포배양액을 두피 및 탈모 제품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MOU를 체결하게 됐다. 이번 MOU를 통해 동성제약은 파미셀로부터 성체줄기세포배양액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되며, 이를 이용한 헤어 제품의 개발 및 관련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는 “현재 탈모시장은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분야이다. 이에 동성제약은 탈모치료제인 ‘미녹시딜액5%’와 ‘미녹시딜액3%’를 연이어 출시하는 등 탈모시장의 성장에 적극적으로 준비해왔다”며 “이번 파미셀과의 MOU체결은 두피케어 및 탈모치료 제품에 성체줄기세포배양액을 접목시킴으로써 기존 헤어 제품과는 기술적인 차별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동성제약과 MOU를 체결한 파미셀 김현수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용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공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고 있는 동성제약과의 업무 협력을 통해 파미셀이 이미용 사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