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민 호갱화’ 그림 새삼 열받네요… 페북지기 초이스

‘자국민 호갱화’ 그림 새삼 열받네요… 페북지기 초이스

기사승인 2014-09-16 17:19:55

자, 오늘 하루도 지고 있습니다. 퇴근 전에 한번쯤 볼만한 인터넷 자료 공유합니다. 16일 페북지기 초이스 2탄.

우리나라와 외국의 대기업을 비교해 비판하는 내용의 인터넷 그림입니다. 그림은 다소 허술하지만 네티즌들이 열광하는 내용입니다.

우선 직장인들의 삶이 비교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잔업에 대출, 비싼 물가에 고개를 떨구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여유롭습니다. 코리아도 몰라주고 말이죠.

본격 비교는 이제부터입니다. 자동차를 보시죠. 우리나라 대기업 차는 녹이 슬어도 ‘원래 그렇게 타는 겁니다’고 한다는 내용으로 돼있습니다. 외국은요? 빵빵한 에어백에 고강도 프레임으로 안정성을 갖춘데다 가격도 저렴하다는 군요.

과자 보시죠. 우린 의사가 동원된 질소포장이지만 외국은 저렴하고 양이 많습니다. 피자는 또 어떴습니까. 최근 유명 피자회사가 영어 페이지만 싸게 판 걸 꼬집었네요.

가전제품 보시죠. 똑같은 제품인데 한국에서 사면 무려 400만원 이상 비싸다네요. 그래서 한국인이 외국 사이트에 올라온 한국 가전을 해외구매한다고 합니다.

라면도 마찬가지에요. 양도 적고 건더기도 적고.

네티즌들은 ‘국민을 호갱님 취급하는 대기업’이라는 제목으로 이 그림을 퍼 나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아는 내용이지만 다시 정리해서 그림으로 보니 새삼 열받고 서글프네요. 우리나라 대기업이 우리나라 국민을 최고로 무서워하는 그날까지, 아자!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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