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서 가장 영리한 동물 10선… 돼지 머리가 이렇게 좋다니!

지구서 가장 영리한 동물 10선… 돼지 머리가 이렇게 좋다니!

기사승인 2014-09-17 21:44:55

동물에게도 지능이 있습니다. 사람만큼은 아니지만요. 흔히 우리는 동물의 지능을 미미하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지능이 높은 동물이 많다고 하네요. 외국사이트 ‘더리치스트’에서 최근 머리 좋은 동물 10선을 선정했는데요. 한 번 보시죠.



10위. 문어(Octopus)

8개의 다리를 지닌 문어는 무척추 동물입니다. 뇌가 엄청나게 큰 덕분에 지능이 발달했다고 합니다. 놀이도 하고 문제해결 능력은 물론 도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 단기 기억력이 매우 뛰어나 퍼즐이나 미로를 풀기도 한다는 군요.



9위. 쥐(Rats)

실험동물로 널리 이용되죠. 쥐는 뇌 크기는 작지만 매우 영리해 실험실의 과학자들을 종종 놀라게 한답니다. 심지어 과학자들이 알지 못했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는 군요. 쥐는 또 인간처럼 메타 인지가 가능하다는 군요. 쥐들은 폭탄처럼 위험물질을 느끼거나 감정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8위. 다람쥐(Squirrels)

다람쥐에게는 창조성이 있답니다. 얼마나 똑똑한지 정원에 새장을 놓고 새 먹이통에 먹이를 넣어보면 알 수 있답니다. 다람쥐들은 손을 쓰거나 심지어 매단 끈을 타고 내려가 먹이통을 털어간다고 합니다. 다람쥐들은 한번에 다 먹지 못한 먹이를 땅에 묻곤 하는데요. 자신이 묻은 위치를 정확히 기억한답니다. 또 먹이를 도난당하지 않기 위해 거짓으로 땅을 파헤치고 묻기도 한답니다.



7위. 까마귀(Crows)

운전하다 도토리를 밟은 적이 있나요? 그럼 까마귀 소행이기도 합니다. 도토리 껍질을 깨려고 자동차를 이용한다는 군요. 일부 앵무새를 빼면 까마귀는 조류 중 가장 큰 뇌를 갖고 있습니다. 인간의 얼굴을 기억하고 먹이를 숨기거나 도구를 사용하죠. 딱딱한 열매 껍질을 깨기 위해 까마귀들은 종종 높은 곳에서 열매를 떨어뜨리기도 하고요.



6위. 수달(Otters)

바다생물 중 최고 수준의 영리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놀이하며 보여주는 창조성은 매우 유명하다네요. 둑에서 미끄럼 놀이를 한다든지 말이죠. 수달은 굴이나 게, 가재 같은 딱딱한 먹이를 먹을 때 바위를 사용해 껍질을 깨고 뼈를 발라내곤 합니다. 수달은 바닷속 진동을 느껴 위험한 육식동물의 접근을 알아차리기도 합니다.



5위. 돼지(Pigs)

돼지는 사회적인 동물입니다. 함께 식사하고 산책을 즐깁니다. 엄마 돼지는 새끼 돼지에게 노래를 불러주며 진정시키기도 한답니다. 무리끼리 서로 다른 소리로 소통하기도 합니다. 멀리 있는 우리를 찾아가기도 하고 다른 무리의 음식을 몰래 훔쳐 먹기도 합니다. 심지어 일부러 식물을 기르기 위해 공간을 마련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가장 놀라운 점이 뭔지 아세요? 돼지는 과거의 잘못에서 배우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네요. 앞으로 돼지고기를 먹을 땐 좀 더 경의를 표해야할 것 같아요.



4위. 코끼리(Elephants)

어마어마한 크기만큼 코끼리의 뇌는 육상동물 중 가장 큽니다. 돼지처럼 매우 사교적이기도 하고요. 복잡한 작업을 이해하고 주위 환경이나 경험으로부터 배울 수도 있습니다. 코끼리는 수백가지의 소리를 알아듣고 따라하기도 합니다. 도구를 이용해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 감정으로 표현합니다.



3위. 개(Dogs)

일반적으로 개의 지능은 인간의 두 살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냄새를 추적하고 숨겨놓은 물건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인간의 명령을 이해하도록 훈련받은 경우 맹도견이나 경비견의 역할도 할 수 있죠. 인간의 감정을 읽고 그에 따른 대응을 하기도 합니다. 역시 후각에 주목해야 합니다. 개의 뇌는 무려 100만가지의 냄새를 판별해낸다고 하네요.



2위. 돌고래(Dolphins)

놀라운 동물이죠. 거울 속 자신을 보기도 하고 심지어 즐기기도 한답니다. 웃음 등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거나 주위환경에서 배우기도 합니다. 실험에서 답을 모를 때에는 ‘모른다’는 답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돌고래의 뇌는 돌고래가 잘 때 가장 놀라운 기능을 발휘한다고 하네요. 뇌가 절반만 수면에 빠진답니다. 나머지 절반의 외는 물속에서 산소 결핍이 되는 것을 막거나 외적으로 몸을 지킨다고 합니다.



1위. 유인원(Apes)

동물로 보는 게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지능이 높습니다. 인간과 동물의 경계선에 있다고 해야 할까요. 모든 유인원이 주위 환경에서 배울 수 있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집을 만들기도 하고 복잡한 작업을 이해하며 수화 같은 것을 이해하기도 합니다. 싸울 땐 무기를 이용하기도 하고요. DNA가 인간과 거의 흡사하죠. 그래서 과학자들은 유인원을 연구하며 인간의 숨겨진 모습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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