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첨단 CT ‘애퀼리언 원비전 에디션’ 출시

도시바, 첨단 CT ‘애퀼리언 원비전 에디션’ 출시

기사승인 2014-09-22 13:26:55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대표 주창언)는 지난 19일 첨단 기술이 접목된 컴퓨터단층촬영장비(CT) 장비 애퀼리언 원 비전 에디션(Aquilion ONE ViSION Edition, 이하 애퀼리언 비전)을 국내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애퀼리언 비전은 지난해 말 북미방사선학회(RSNA)에서 전 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처음 공개됐으며, 세계 유일의 Wide Area-Detector를 이용해 1 Rotation(한 번 회전)에 160㎜의 범위를 0.275초만에 검사할 수 있는 최신 장비이다.

이 제품은 특히 부정맥과 빈맥, 비만 환자와 같은 가장 다루기 어려운 환자들도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교통사고 외상 환자와 같이 응급환자의 부상 부위 확인을 위해 전신 CT촬영을 해야 하는 경우, 이 제품으로 촬영하면 10초면 가능해 응급상황에도 매우 적합한 장비로 평가되고 있다.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코리아 측은 “애퀼리언 비전은 기존 도시바의 고사양 CT인 애퀼리언 원의 0.35초였던 갠트리 회전시간을 0.275초로 단축시켰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갠트리 회전 시간은 뇌졸중, 심근경색 같은 응급환자나 부정맥, 빈맥 환자의 검사 여부에 중요한 요인이다. 또한 이는 CT제품 기술력의 핵심이다. 이에 대해 주창언 대표는 “회전 시간이 0.275로 줄어들면서 Temporal Resolution(시간 분해능)이 빨라져 심박수가 높은 환자들도 CT 검사가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제품만이 탑재하고 있는 ‘Adaptive Diagnostics’ 최신 임상기술은 기존에 복잡하고 힘들었던 검사의 프로토콜을 간소화시키고, 정확한 진단결과를 제공하는 환자 중심의 솔루션이다. 이는 인체의 모든 혈관 진단 시, 뛰어난 영상을 제공하고 인공물에 의해 영상의 질이 저하되는 것을 최소화 시켜주는 특징이 있다.

이외에도 가장 작은 0.5㎜ 픽셀로 구성된 ‘The New Quantum Vi Detector 와 New Generator’ 기술은 단 한 번의 회전으로 16cm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디텍터(Detector)에 비해 검출 효율이 약 20% 향상됐으며, 잔상 제거 시간이 더욱 짧아졌으며 손실이 최소화된 데이터를 초당 20GB의 빠른 속도로 받을 수 있다. 또한 Generator(고전압발생장치)가 업그레이드 돼 낮은 전압으로 모든 부위의 검사가 가능해졌으며, 이는 적은 선량으로도 모든 검사가 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창언 대표는 “선량감소기술 중 반복재구성 기법인 AIDR 3D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낮은 조영제 농도를 이용한 영상획득이 가능한 제품”이라며 “이 기술은 또한 낮은 선량으로 흉부 전체를 촬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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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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