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견딘 홍진경, 당당한 삭발 공개에 박수를

암 투병 견딘 홍진경, 당당한 삭발 공개에 박수를

기사승인 2014-09-25 13:13:55
사진=엄정화 인스타그램

암 투병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진 방송인 홍진경이 삭발한 머리를 공개했다.

홍진경의 모습은 엄정화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통해 전해졌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 25주년 파티에 함께 참석한 사진이었다. 두 사람 옆에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개그우먼 이영자도 함께했다.

사진 속 세 사람은 해맑은 미소를 지은 채 다정하게 기념사진 촬영에 임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홍진경의 머리다. 남색 모자를 썼지만 그 사이로 삭발머리가 살짝 보인다.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하게 카메라를 응시했다.

앞서 홍진경을 최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암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는 “그동안 가발을 쓰고 방송 활동을 했다”며 “치료를 하느라 머리는 물론, 눈썹도 빠지고 몸에 털이라는 털은 다 빠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가발을 쓰고 생활하니 다들 너무 (이유를) 궁금해 하더라”며 “지금도 병명에 대해선 자세히 말씀드리고 싶진 않지만 치료는 잘 끝났고 굉장히 좋아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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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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