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인 대웅에 3남 윤재승(52, 사진)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창업자인 윤영환 전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신임 윤재승 회장은 대웅의 최대지분(11.61%)를 소유하고 있다. 신임 윤 회장 다음으로는 장남 윤재용씨(10.51%), 차남 윤재훈 (9.7%), 동생 윤영(5.42)씨 순이다.
제약업계는 지주회사 회장 자리에 윤 부회장이 올랐다는 점에서 대웅제약이 본격적으로 신임 윤 회장 체제에 돌입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창업주인 윤영환 회장의 3남인 윤재승 신임 회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출신으로, 회사 경영에는 1996년부터 참여했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