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컴백한 가수 서태지가 방송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서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서태지는 오는 28일 KBS 2TV ‘스케치북’ 녹화에 나선다고 스타뉴스가 2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로그램 제작진과 서태지 측은 그간 여러 상황을 고려해 녹화 날짜를 논의했다. 방송 출연이 최종 합의된 건 지난 1일이었다. 28일 녹화되는 서태지 출연분은 다음 달 초 방송될 예정이다.
앞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출연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달 말쯤 MBC에서는 오는 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정규 9집 컴백 콘서트 실황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하지만 서태지가 직접 출연하는 음악 프로그램은 스케치북이 유일하다.
서태지는 오는 20일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한다. 앨범 발매에 앞서 후배가수 아이유와의 콜라보레이션 곡 ‘소격동’을 공개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