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협회, 카드 결제 거부 GSK 국세청 고발 검토

의약품유통협회, 카드 결제 거부 GSK 국세청 고발 검토

기사승인 2014-10-02 16:09:55
의약품유통협회가 의약품 대금의 카드 결제를 거부한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코리아(GSK)에 대한 국세청 고발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황치엽 회장이 관련 업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GSK가 의약품 대금의 카드결제를 거부한 것에 대해 국세청 고발까지도 검토 중에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GSK가 카드 결제를 거부한 것은 상품거래에서 우월적 지위를 가진 갑의 횡포가 아니면 발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음식점, 택시에서도 받는 카드결제를 다국적제약사인 GSK가 거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황 회장은 이번 사태가 빠르고 원만하게 종결되는 것을 위해 GSK와의 꾸준한 대화를 통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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