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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에
왠지 모르게 가슴 허한 10월의 어느 날,
배우 차승원의 따뜻한 부정이
누리꾼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데우고 있습니다.
사건은 차승원 씨의 아들 차노아 군의 친부라 주장하며
불현듯 나타난 조 모 씨로부터 시작됩니다.
차승원 씨의 아내 이수진 씨가 99년에 출간한 에세이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에
차노아가 차승원과의 사이에서 낳은 친자인 것처럼 묘사해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주장인데요,
손해를 배상하라며 1억원 상당의 소송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차승원 씨는 공식입장을 밝혔는데요,
""22년 전에 결혼을 했고,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 살배기 아들도
함께 한 가족이 됐다""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지금도 그때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입장을 전했습니다.
아들의 마음이 다칠까 거짓을 말한 양부와
자신의 이미지 상할까 진실을 말한 친부!
솔로몬 누리꾼들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줬을까요?
angs****: 승원이형 좋아하다가 존경하게 됐습니다. 정말 멋진 아빠네요~
bana******: 잘 키워줘서 고맙다고 해야 하는 거 아냐?
38ac*******: 노아의 양육비 교육비로 1억원을 되레 줘야할 거 같은데~
tank***: 차노아를 진짜 자기 아들이라 생각했으면 입 다물고 가만있었어야지~
니가 떠벌림으로써 한 가정이 상처 입었잖아. 니가 보상해~
한 아기를 두고
서로 자기 아기라 주장하는 두 여인에게
솔로몬은 말합니다.
“칼로 아기를 반으로 잘라 두 여인에게 나눠 주라!”
그러자 진짜 어미는
“제 아기가 아닙니다. 저 여인의 아기입니다.”
거짓말을 합니다.
자신의 아이가 혹시 상처 입을까,
거짓을 말하는 것이 진정한 부모의 마음 아닐까요?
쿠키뉴스 콘텐츠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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