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26)과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23)가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엔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그간 숱하게 열애설에 휘말린 두 사람은 늘 사실을 부인했다.
디스패치는 지난 달 16일 청담동의 한 라운지 바에서 지인들과 파티를 즐기는 지드래곤과 키코를 포착해 8일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의 두 사람은 누가 봐도 연인의 모습이었다. 서로 껴안고 귓속말을 하고 볼과 머리를 쓰다듬었다. 눈빛만 봐도 심상치 않았다. 애정이 가득한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연신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이어 장소를 이태원으로 옮겨서도 친근한 모습은 계속됐다. 이태원의 한 바 앞에서 두 사람은 서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지인들도 편안한 분위기 속에 함께 어울렸다.
열애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매번 인정하지 않았다. 늘 “친하게 지내는 모델이다” “친분이 있는 건 맞지만 사귀는 건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된 뒤 YG 측 공식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