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의료진 친화형 고성능초음파시스템 ‘어피니티’ 출시

필립스, 의료진 친화형 고성능초음파시스템 ‘어피니티’ 출시

기사승인 2014-10-08 16:00:55

필립스(대표 도미니크 오)는 의료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한 초음파 시스템 ‘어피니티(Affiniti)’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새로 출시된 어피니티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기능으로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직관적이고 사용이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한 두 번의 테스트만으로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 자동 도플러 (Auto Doppler) 기능으로 버튼을 눌러야 하는 횟수를 평균 67.9% 줄이고, SmartExam을 통한 자동화로 검사 시간도 30~50%까지 단축했다.

또한 필립스만의 독자적인 트랜스듀서(탐촉자=초음파 기기에서 사람 몸을 초음파로 측정하는 핵심 센서)로 일반 환자뿐만 아니라 영상화하기 까다로운 비만이나 간 질환 환자에게서도 고품질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준 높은 임상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진이 더욱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불필요한 재검도 줄일 수 있다.

특히 어피니티의 트랜스듀서는 정밀한 빔포밍 (Beam forming) 기술에 퓨어웨이브 (PureWave) 기술을 접목해, 고주파대의 강한 침투력으로 해상도 높은 영상을 구현한다. 회사 측은 “필립스만의 퓨어웨이브 크리스털 기술은 기존 세라믹 소재보다 균일하면서 손실이 적은 초음파를 생성하고 정확하게 전달시켜 침투력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어피니티는 콤팩트한 카트형 디자인으로 초음파 진단이 필요한 곳 어디라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기동성을 높였다. 필립스의 다른 초음파 시스템과 트랜스듀서를 호환시켜 사용할 수 있으며, 에너지 사용량도 동급 자사 제품 대비 60% 감소해 경제적이다.

도미니크 오 대표는 “초음파는 영상진단 분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정확한 영상정보를 일관되게 제공해야 함은 물론, 의료진 누구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사용자인 의료진의 편의성을 강화한 어피니티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더욱 긍정적인 영상진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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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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