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의 소속팀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가 사령탑 후보를 3명으로 압축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MLB.com)은 15일 감독 후보 6명의 1차 면접을 마친 텍사스가 전직 감독 대행인 팀 보거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불펜코치 케빈 캐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수석코치 제프 배니스터를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텍사스의 현직 투수코치인 마이크 매덕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수석코치 토리 로불로, 푸에르토리코 윈터리그 팀 단장인 알렉스 코라는 최종 후보로 진입하지 못했다.
텍사스는 메이저리그 페넌트레이스 종반인 지난달 5일 론 워싱턴의 감독직 돌연 사임으로 보거를 감독 대행에 앉혔다. 보거 전 감독 대행은 마지막 16경기에서 13승을 수확했다.
한편 추신수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텍사스로 이적한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 123경기에서 110안타 13홈런 40타점 3도루 타율 0.242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텍사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로 추신수의 올 시즌은 끝났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