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가정 양립 위한 한국릴리 ‘패밀리데이’, 직원 만족도 최고

일과 가정 양립 위한 한국릴리 ‘패밀리데이’, 직원 만족도 최고

기사승인 2014-10-27 11:01:55
조기퇴근제도 ‘패밀리데이’, 98%의 높은 직원 만족도 나타나

한국릴리는 자사의 조기퇴근제 ‘패밀리데이’ 도입 1주년을 맞이go 이에 대한 실질적인 활용 실태와 만족도 측정을 위한 사내 평가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릴리의 직원들은 패밀리데이 제도에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이러한 제도가 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양립(WLB; Work & Life Balance)을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자기계발 및 업무 수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릴리의 패밀리데이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모든 직원이 오후 3시에 조기 퇴근하는 제도이다. 지난 2013년 9월부터 직원들이 금요일 오후 가족들과 보다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취지에서 시행해왔으며 일과 생활의 양립을 추구하는 한국릴리의 가족친화적 문화가 반영된 대표적 제도 중 하나이다.

이번 평가에서 패밀리데이 자체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거의 모든 직원(98%)이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직원 중 87%는 자신이 해당 제도를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해 패밀리데이가 실제 직원들이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인 동시에 가족친화적인 한국릴리의 기업문화로 잘 정착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패밀리데이에 함께 시간을 보낸 대상에 대한 질문에는 74%가 가족으로 응답했으며, 친구 혹은 지인과 시간을 보낸 응답자가 14%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가족 혹은 친구 등과 함께 하는 개인적인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WLB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한국릴리 직원들은 패밀리데이가 자신의 WLB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했으며(97%), 회사가 가족친화적인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라고 응답했다(96%). 또한 패밀리데이가 자기계발(94%)과 업무 수행(95%)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응답해, 전반적인 개인의 삶의 질과 만족도를 제고했음은 물론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문화에 대한 높은 만족도는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제고하는 결과로도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직원들은 “패밀리데이를 기다리는 가족들을 보며 회사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졌다”, “한 달에 한번, 가족과 함께 좀 더 여유있게 주말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이로 인한 만족감이 일과 가정의 행복을 견인하는 윤활유가 됐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평가 결과와 관련해 폴 헨리 휴버스 한국릴리 대표는 “우수한 직원들의 보다 행복한 근무 환경 제공을 위해 도입한 패밀리데이가 회사에 대한 만족도는 물론 자기계발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패밀리데이와 더불어 유연/탄력근무제(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의무휴일지정제 등 다양한 가족친화적 제도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켜 ‘인류에게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한다’는 릴리의 소명을 기업 내부에서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릴리는 유연근무제, 탄력근무제(시차출퇴근제)와 같은 가족 친화적인 제도들을 오래 전부터 도입, 모범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패밀리데이를 통해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더욱 늘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이러한 회사 차원의 제도 수립과 이를 실천하는 기업문화 조성으로 한국릴리는 2011년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하는 가족친화기업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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