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35)이 3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27일 성시경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앨범 작업을 하고 있는 건 맞지만 아직 정해진 건 전혀 없는 상황”이라며 “곡 작업은 진행 중이지만 정확한 앨범 발매 시기나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성시경은 오는 12월 초 ‘윈터 스페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일간스포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보로 팬들을 찾고자 하는 성시경의 의지가 커 단독 콘서트 이전에 앨범을 발매할 것으로 소속사 내부적으로 계획을 세웠다.
앨범이 발매된다면 2011년 9월 발표한 7집 ‘처음’ 이후 3년만이다. 그간 성시경은 여러 차례 크고 작은 공연을 열었지만 신곡을 들려준 건 OST곡 ‘너에게’ ‘너의 모든 순간’ 정도가 전부다. 성시경은 12월 5~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겨울’을 개최한다. 활발한 방송활동으로 대중적 인기가 한층 높아져 공연은 일찌감치 매진사례를 이루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