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이둘희, 日선수와 경기 중 응급실行… 2연속 급소 가격 ‘아찔’

‘로드FC’ 이둘희, 日선수와 경기 중 응급실行… 2연속 급소 가격 ‘아찔’

기사승인 2014-11-10 09:24:55

종합격투기 선수 이둘희(25·브로스짐)가 경기 도중 상대선수에게 2회 연속으로 급소를 가격당해 응급실로 후송됐다.

이둘희는 9일 서울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9’에서 일본의 후쿠다 리키와 경기를 치렀다. 대회의 메인이벤트였던 미들급 경기였다.

1라운드에서 두 선수는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이둘희는 후쿠다에게 낭심을 가격당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후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

치료를 받은 뒤 경기가 재개됐지만 이둘희는 또 다시 급소를 가격 당했다. 후쿠다의 이둘희의 급소극 발로 강하게 찬 것이다. 연이은 급소 공격에 심판은 후쿠다에게 경고를 주며 경기무효를 선언했다. 경기 후 이둘희는 들것에 실려 병원에 후송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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