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자매결연 마을과 김치 담그기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자매결연 마을과 김치 담그기

기사승인 2014-11-10 14:41:55

철원군 서면 자등리와 2004년부터 1사1촌 시작해 10주년 맞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1사1촌 자매결연 중인 마을과 김장 행사를 열었다.

임직원들은 지난 8일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를 찾아가 ‘1사1촌 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김장을 했다. 이날 김장 행사에는 자등리 주민들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본사, 공장 및 관계사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직원들과 주민들이 담근 김치 1400포기는 해당 마을은 물론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서울 본사, 세종시 공장, 연수원 등 식당에도 보급됐다.

또한 임직원들이 사전에 저렴한 가격에 김치를 신청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임직원들 각 가정에도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철원의 특산품인 오대쌀을 마을로부터 구입해 각 식당에 공급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김장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자등리가 1사1촌을 결연한 후부터 지속되어 1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가 있다. 10주년을 맞아 철원군의 박기열 농업기술센터 소장, 강원지방경찰청 김기출 경무관, 철원경찰서 고창윤 서장, 송운수 6사단 부사단장 등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하는 등 자리를 더욱 빛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친목과 교류 증진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도농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자등리와 1사1촌 운동을 해오고 있다.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공장 견학도 하고,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을 지원하며, 크고 작은 마을 축제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떡메를 치면서 오대쌀로 인절미를 만들어 나눠 먹기도 하고, 장작불에 고구마를 구워 먹기도 했다. 널뛰기와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하기도 했다. 김장이 끝난 후에는 직접 담근 김치로 상을 차려 오찬을 갖는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했다. 회사 측은 그동안 꾸준히 참여한 마을 주민들에게 화장품과 비타민, 비누, 감기약 등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오찬에서 강덕영 대표는 “자등리 마을의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마을과 회사가 상생하는 관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률 이장은 “이처럼 오랜 시간 동안 1사1촌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특색 있고 창의적인 활동이나 행사를 만들어 앞으로 더 다양한 방법으로 교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자등리와 1사1촌 운동을 지속하던 중, 2006년에는 철원군과도 자매결연을 함으로써 철원군 초등학생들에게 리더십을 함양하고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는 유나이티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8회째 개최한 바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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