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최종 우승자 곽진언(23)의 자작곡 ‘자랑’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곽진언은 김필과 함께 Mnet ‘슈퍼스타K 시즌6’ TOP2로 결승 무대를 펼쳤다. 21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결승전에서 곽진언은 두 번째 미션곡으로 ‘자랑’을 열창했다.
곽진언은 직접 기타 반주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다. 잔잔한 감성과 담백한 창법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네티즌들의 주목을 끈 건 가사였다. 사랑하는 이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을 담았다. 다음은 ‘자랑’ 가사 전문.
자랑
작사·작곡·노래 곽진언
이젠 내가 겁이 많아진 것도
자꾸만 의기소침해지는 것도
나보다 따뜻한 사람을 만나서
기대는 법을 알기 때문이야
또 말이 많아진 것도
그러다 금세 우울해지는 것도
나보다 행복한 사람을 만나서
나의 슬픔을 알기 때문이야
마음이 따듯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나의 품이 포근하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사랑을 나눠줄 만큼
행복한 사람이 되면
그대에게
제일 먼저
자랑할 거예요
제일 먼저
그댈 먼저
안아줄 거예요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