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추자현이 중국의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비운의 가족사를 털어놨다.
추자현은 28일 방송된 중국 장쑤위성TV ‘명성도아가’에서 동생의 죽음과 부모의 이혼을 경험한 어린 시절을 소개했다. 농촌에서 가상 결혼을 콘셉트로 진행된 이 방송에서 추자현은 가상의 시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 같은 가족사를 밝혔다.
추자현은 “부모가 이혼했다. 아버지는 10년 전 재혼했다.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 시절에는 여동생이 물에 빠져 죽었다”고 말했다. 추자현은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가상의 시어머니도 사연을 듣고 함께 울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