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고모 김경희, 뇌졸중으로 이미 사망?” 새로운 주장 나와

“北 김정은 고모 김경희, 뇌졸중으로 이미 사망?” 새로운 주장 나와

기사승인 2014-12-01 02:10:55
사진=국민일보 그래픽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가 뇌졸중으로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강성산 전 북한 총리의 사위로 1994년 탈북한 강명도씨가 “김경희는 (그의 남편) 장성택이 처형되고 며칠 뒤 김정은과 전화통화를 하던 중 세 번째 뇌졸중을 겪었다”며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바로 숨졌다”고 주장했다.

강 씨는 “김경희가 장성택이 처형되고 불과 며칠 뒤 사망했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이 두 사건을 결부시키지 않도록 하려고 북한 정권에서 김경희 사망 사실을 발표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다만 CNN은 강 씨의 주장을 검증할 수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워싱턴DC의 북한문제 전문가들도 확인이 불가능하거나 확인하기 매우 어려운 내용이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월부터 일각에서 “김경희가 심장병 때문에 위독하다” “김경희가 장성택 처형 며칠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등 갖가지 설이 제기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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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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