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일부 지역엔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 경상남북도 서부 내륙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

강원도 영서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새벽 한때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70%)이 오다가 그치겠고, 충청남북도는 아침부터, 전라남북도는 낮부터 눈(강수확률 60∼80%)이 오겠다.

아침부터 눈이 내리면서 충청 서해안과 전라남북도에는 2일까지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 강원도 영서, 제주도, 경상남북도 서부 내륙은 1cm 미만, 충남 서해안, 전라남북도, 제주도 산간, 울릉도, 독도는 3∼10cm, 충청남북도, 전남 남해안, 서해 5도는 1∼3cm다.

새벽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오전부터는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겠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춥겠고, 강풍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미세먼지(PM10)는 모든 권역이 ‘좋음’으로 예보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