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27)과 이희준(35)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뒤 연극배우 노수산나(27)가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노수산나는 이희준의 전 여자친구다.

1일 이희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희준과 김옥빈이 지난달 종영한 jtbc 연속극 ‘유나의 거리’를 촬영하면서 좋은 감정으로 발전했다”며 “교제한 지는 1~2개월 정도 됐다”고 밝혔다. 김옥빈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도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소식이 전해진 뒤 인터넷에는 과거 이희준과 노수산나의 결별이 재조명됐다. 결별소식은 지난달 13일 알려졌다. 두 사람은 한국종합예술학교 연극원 선후배 사이로 만나 2011년부터 교제해 올해 초 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결별 얘기 들은 지 얼마 안돼 새로운 열애 소식을 들으니 얼떨떨하다” “이희준과 노수산나의 결별이 알려진 건 얼마 안됐지만 헤어진 시점은 꽤 오래 전인데 뭐 어떻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희준과 김옥빈의 열애 사실은 앞서 이데일리가 “드라마를 찍으며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함께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다”고 보도하며 알려졌다.

이희준은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 2012년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유명세를 탄 배우다. 이후 드라마 ‘전우치’ ‘직장의 신’, 영화 ‘해무’ 등에 출연했다. 김옥빈은 영화 ‘여고괴담4’로 데뷔해 영화 ‘다세포소녀’ ‘박쥐’, 드라마 ‘칼과 꽃’ 등에서 활약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