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27)과 이희준(35)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크게 놀라워하는 반응들을 많지 않다. 김옥빈은 과거 열애설에 여러 번 휩싸였기 때문이다.
1일 이희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희준과 김옥빈이 지난달 종영한 jtbc 연속극 ‘유나의 거리’를 촬영하면서 좋은 감정으로 발전했다”며 “교제한 지는 1~2개월 정도 됐다”고 밝혔다. 김옥빈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도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전에 열애설이 난 상대는 배우 온주완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KBS 2TV 드라마 ‘칼과 꽃’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시달렸다. 하지만 당시 양측은 열애설을 전면 부인했다. 온주완은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열애설이 난 뒤 김옥빈과 서먹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김옥빈은 공개 열애를 했다. 밴드 스키조 멤버 허재훈과 2011년 교제를 시작했다. 허재훈이 공연 중인 무대에 김옥빈이 올라 키스를 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으나 두 사람은 지난해 초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자의 스케줄이 바빠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게 이유였다.
이희준과 김옥빈의 열애 사실은 앞서 이데일리가 “드라마를 찍으며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함께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다”고 보도하며 알려졌다. 체코 프라하에서 현지 시민이 두 사람을 찍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