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S 특화 R&D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벤처 비씨월드제약이 지난 11월 26일부터 27일 양일 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는 공모밴드의 상단인 1만5700원으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비씨월드제약의 총 공모규모는 총 260억원 수준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460개 기관이 참여해 357: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공모로 총 260억원을 조달하게 된 비씨월드제약은 현재 진행중인 EU-GMP, cGMP 공장 건설에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은 연구개발(R&D)과 우수 인력 확충을 위한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일반인 대상 청약은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33만 주를 대상으로 오는 3일부터 4일 양일간 진행된다. 대우증권, 대신증권, SK증권 등 총 3개 증권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상장예정일은 12월 15일이다.
비씨월드제약은 DDS 특화 R&D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벤처로, 우수한 연구인력의 확보와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며 매년 매출액의 1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독일 AET사와 라이센싱아웃 및 공급계약 체결, 올해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사우디 제약단지 조성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캐시카우(Cash cow)로 마취통증약, 순환계용약, 항생제, 기타처방의약품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는 “공모자금은 비씨월드제약의 성장과 투자자 및 주주가치 창출을 위해 활용될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더욱 제고하고 R&D 투자를 통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바이오벤처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