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악플러 검찰송치 “남편이 좋아해 질투났다”

수지 악플러 검찰송치 “남편이 좋아해 질투났다”

기사승인 2014-12-02 16:12:55
사진=박효상 기자

그룹 미쓰에이 수지(본명 배수지·20)에게 악플을 남긴 30대 여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수지 트위터에 악성 댓글을 남겨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정보보호에관한법률 위반)로 30대 회사원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남편이 너무 수지를 좋아해 질투심 때문에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수지의 트위터에 “재수 없는 인간아, 교통사고 나서 죽어 버려라” “연예계에서 추방되라” 등 3차례 악성 댓글을 남긴 혐의다. 당시 수지는 “제가 죽었으면 좋겠군요”라고 적었다. 현재 댓글은 삭제됐다.

그러나 수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1일 강경대응 입장을 밝히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JYP는 아직 선처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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