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이광수와 사이 안 좋은 것 아냐”

윤상현 “이광수와 사이 안 좋은 것 아냐”

기사승인 2014-12-05 15:18:55
사진=박효상 기자

배우 윤상현(41)이 영화 ‘덕수리 5형제’에 함께 출연한 이광수와의 관계를 해명했다.

윤상현은 최근 서울 종로구 신문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덕수리 5형제 제작보고회 후 이광수씨와 화해했냐”고 묻자 “사이 안 좋은 게 아니다”라고 웃었다.

윤상현은 제작보고회에서 이광수에 대해 “자기가 유재석인 줄 알고 흉내를 내더라” “현장에서 매우 착한 척, 인사성이 밝은 척 한다” “영화 찍을 때 이광수와 친하게 지냈는데 촬영 끝나고 유일하게 전화 한 통 없었다” 등의 발언을 했다.

그는 “그래도 제작보고회인데 올라가기 전에 재미있게 할 방법이 없을까 생각했다. 광수를 보는 순간 연락을 안 한 게 떠오르더라. (송)새벽이는 술을 먹으면 가끔 전화가 왔다. (황)찬성이는 드라마 ‘갑동이’ 찍을 때 전화 자주 오고 응원하러 현장에 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수에게 올라가서 너 좀 씹을게라고 말했다. 홍보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까 해서 했는데 수위 조절을 못했다”고 전했다.

이후 시사회에서 윤상현은 메이비와 결혼 발표 소감을 묻자 “행복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영화 관련 질문에도 조심스러운 눈치였다. 그는 “시사회 때는 이러면 안 되겠다. 공식적인 자린데 말을 자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동영상을 보니까 또 너무 자제했더라”고 웃었다.

덕수리 5형제는 만나기만 하면 물고 뜯고 싸우는 5형제가 부모님 실종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합동 수사 작전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윤상현은 극 중 소심한 장남 수교 역을 맡았다. 이광수는 정의감 넘치는 동네 순경으로 분했다. 이외에도 송새벽 이아이 황찬성 김지민 등이 출연한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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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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