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출전하는 서울 ‘부광탁스’의 팀 창단 및 여자바둑리그 출전 조인식이 5일 서울 대방동에 위치한 부광약품 본사에서 열렸다.
조인식에는 부광약품 김동연 회장을 비롯해 박원태 전무이사,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 조훈현 이사, 양재호 사무총장, 고재희 8단, 김효정 기사회장과 창단팀 감독에 선임된 권효진 6단 및 취재진 등 30여명이 참석해 서울 부광탁스팀의 창단을 축하했다.
조인식은 서명식과 기념촬영, 기념 바둑판 증정 등의 순서로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서울 부광탁스의 단장을 맡은 부광약품 박원태 전무는 인사말을 통해 “부광약품은 55년 동안 사랑과 신뢰받는 제약기업이라는 경영이념으로 우수의약품 및 생활용품 생산을 위해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정진해 왔고 이러한 노력이 한국여자바둑리그 참가로 이어졌다”면서 “바둑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부광약품도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바둑 두는 여자는 아름답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내년 1월 13일 개막 예정인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에는 서울 부광탁스, 포스코켐텍, 인제군, 부안군, 서귀포시, 경주시 등 총 6개팀이 참가 예정이며, 22일 드래프트를 통해 팀당 4명씩의 선수를 선발한다.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지역연고제와, 포스트시즌 홈&어웨이제, 여성감독제, 용병제 실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해 바둑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을 전망이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