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상 대설(大雪) 이튿날인 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새벽부터 눈이 내리겠다.
다만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제주도에서는 눈 대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눈과 비는 중부지방은 아침에, 남부지방은 오전에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오후부터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충청남북도·전북북부·경북북서내륙 3∼8㎝, 서울·경기북부·강원도·전북남부·경상북도·경상남도·서해5도·북한 1∼5㎝, 전남내륙·제주도산간 1㎝ 내외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5㎜ 내외다. 서울과 중부 서해안, 서해 5도는 7일부터 이날까지 5㎜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8∼3도를 보이겠다.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3도, 수원 영하 3도, 춘천 영하 6도, 강릉 영하 1도, 청주 영하 2도, 대전 영하 2도, 세종 영하 2도, 전주 0도, 광주 0도, 대구 영하 2도, 부산 2도, 제주 8도, 울릉도 2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3도, 강릉 7도, 청주 4도, 대전 5도, 세종 4도, 전주 6도, 광주 8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10도, 울릉도 5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PM10)는 강원영동은 ‘좋음’(일평균 0∼30㎍/㎥), 그밖의 권역은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이 예상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