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35)와 짐 스터게스(36)의 과거 서울 데이트가 새삼 화제다.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홍보 차 2012년 내한한 짐 스터게스가 연인 배두나를 위해 초청사가 이코노미석 티켓을 제공했음에도 불평 없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는 사실이 8일 OSEN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다시 주목을 끌었다.
당시엔 열애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영화 홍보 기자회견장에서 스스럼없이 가까운 사이임을 과시해 의혹의 눈초리를 받았다. 당시 짐 스터게스는 “배두나에게 보호본능이 일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미국 LA와 이태원 등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올 설 연휴에도 둘이 데이트하는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퍼졌다. 당시 인터넷에는 “설 연휴 때 배두나랑 짐 스터게스가 서울 시내를 돌아다녔다”는 글과 함께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로 추정되는 남녀가 한 제과점에서 줄을 서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배두나는 지난 5월 프랑스 칸의 영화진흥위원회 파빌리온부스에서 진행된 영화 ‘도희야’ 인터뷰에서 짐 스터게스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배두나는 앞서 친구 관계라고 한 것은 전 매니저 분이 말씀하신 것”이라며 “짐 스터게스는 내 남자친구다”고 열애를 공식화했다.
현재 배두나는 워쇼스키 남매 감독의 미국 넷플릭스 드라마 ‘센스8’ 촬영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