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성시경, 신현준, 정형돈, 성혁 등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테니스단이 전국 테니스 동호인 대회 4강에 진출했다.
9일 KBS는 ‘우리동네 예체능’ 테니스단이 지난 3일 대구 두류 테니스장에서 열린 ‘2014 헤드(HEAD)배 스마일링 전국 테니스 동호인 랭킹대회’에 출전해 전국 신인부 복식 단체전 4강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4강에 진출했다는 식에 강호동은 물론 전미라 코치까지 모두 얼싸안은 채 눈물 흘리며 기쁨을 만끽했다”며 “특히 강호동은 울음을 삼키는 신현준을 다독였고, 클로징 멘트를 하던 중 벅찬 마음에 말을 잇지 못했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 대회에서 ‘예체능’ 팀은 서울,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강원도를 대표하는 7개 도시팀과 대결을 펼쳤다. A조 1위로 4강에 진출한 ‘예체능’ 팀은 10일 인천 열우물 테니스장에서 B조 2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이 대회 출전기는 내년 1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