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서 벌어진 ‘이슬람 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에 붙잡혀 있던 한국 교민이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오전(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도심 카페에서 인질로 붙잡혀 있던 한국 교민 여대생 배모씨가 탈출했다고 주 시드니 총영사관 관계자가 이날 확인했다.
배 씨는 시드니 시내 금융 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의 린트 초콜릿 카페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던 중 이날 오전 카페에서 이슬람 추종자로 보이는 무장괴한이 벌인 인질극에 인질로 붙잡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