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유천과 김새론이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박유천과 김새론은 17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박유천은 ‘해무’(감독 심성보)로 제51회 대종상영화상에 이어 신인남우상을 거머쥐었다. 신인남우상 후보로는 김우빈(친구2) 안재홍(족구왕) 임시완(변호인) 최진혁(신의 한 수)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영화를 작업 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며 “첫 영화인데 좋은 상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자리에 와 있는 가족들 사랑하고 고맙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그립고 보고 싶다. 해무팀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연기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김유정(우아한 거짓말) 류혜영(나의 독재자) 이솜(마담뺑덕) 임지연(인간중독)과 경쟁을 펼쳤다. 특히 ‘부일영화상’ ‘영평상’ ‘대종상’ 신인상 3관왕 임지연을 누르고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감사합니다. 우선 이 상을 받게 해준 정주리 감독님, 배두나 송새벽 선배 모두 감사드린다”며 “고생 많았던 도희야 스태프, 부모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노력해서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