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대회 연속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질주’ 김백준, ‘SK텔레콤 오픈’서 시즌 2승 정조준 [KPGA]

4개 대회 연속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질주’ 김백준, ‘SK텔레콤 오픈’서 시즌 2승 정조준 [KPGA]

기사승인 2025-05-13 11:24:27 업데이트 2025-05-13 11:24:55
4개 대회 연속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백준. KPGA 제공

시즌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등극했던 김백준(24·team속초아이)이 1960.50포인트로 4개 대회 연속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김백준은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10위,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3개 대회 연속 TOP10 진입에 성공했다.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펼쳐진 ‘KPGA 클래식’에서는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앞선 3개 대회의 상승세가 한 풀 꺾였지만 이틀 뒤인 15일 개막하는 ‘SK텔레콤 오픈’은 김백준에게 남다르게 다가온다.

김백준은 “일단 4개 대회 연속 컷통과다. 일관성 있게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면서 “SK텔레콤 오픈은 참가할 때마다 좋은 성적이 났던 대회다. 이번주도 좋은 성적으로 최대한 많은 제네시스 포인트를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2022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김백준은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2021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후 지난해 KPGA 투어에 데뷔한 뒤 출전한 ‘SK텔레콤 오픈’에서는 공동 3위의 성적을 적어냈다. 2021년과 2024년 대회 모두 핀크스GC에서 펼쳐졌다.

김백준은 “2회 모두 상위권으로 대회를 마친 만큼 자신감은 높다”며 “그렇다고 자만하지는 않겠다.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KPGA 클래식’에서 3위에 자리한 옥태훈(27·금강주택)이 지난주 제네시스 포인트 4위에서 2계단 뛰어오른 2위,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문도엽(34.DB손해보험)이 3위, ‘KPGA 클래식’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한 배용준(25.CJ)가 4위,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훈(35.캐나다)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시즌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보너스 상금 2억 원과 함께 제네시스 차량, KPGA 투어 시드 5년과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제공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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