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준상이 소속사 후배 천우희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유준상은 21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피트니스 클럽에 운동하러 갔더니 우희가 풀이 죽어 앉아 있는 걸 우연히 봤다”며 “그 때 우희가 잘 안 풀렸던 때라 그 모습을 보며 마음이 미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우희에게) 무조건 잘 될 거라고 말해줬다”며 “(청룡영화제) 시상식 날에도 제일 먼저 도착했다. 재능과 성실함을 두루 갖춘 친구”라고 칭찬했다.
유준상은 지난 17일 열린 제 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사회를 맡았다. 이날 천우희는 ‘한공주’(감독 이수진)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유준상은 MC 대기실로 천우희를 불러 시상식 전 긴장을 풀어주며 선배로서 따뜻한 면모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