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보코하람 소행인가” 나이지리아서 폭탄 테러… 20여명 사망

“또 보코하람 소행인가” 나이지리아서 폭탄 테러… 20여명 사망

기사승인 2014-12-22 23:38:55
ⓒAFP BBNews = News1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반군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보코하람이 준동하는 나이지리아 북동부 곰베주 주도 곰베시 한 버스정류장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20여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아부바카르 야쿠부 고메 적십자사 곰베주 사무총장은 “이날 두쿠 지역 버스정류장에서 폭탄이 터져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시체 가방 20개를 동원했는데 모두 소진됐다. 우리는 시체가 더 있는지 찾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월 31일에도 곰베주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가방에 든 폭발물이 터져 최소 8명이 숨지고 34명이 부상했다. 곰베주는 지난 5월 보코하람의 준동으로 비상사태가 선포된 아다마와, 보르노, 요베 등 3개 주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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